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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윤이나 선수가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상금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윤이나는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1 호반 드림투어 5차전 (총상금 1억 6천만 원) 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쳐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36홀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어제(29일) 1라운드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18홀 대회로 축소됐습니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점프투어(3부 투어)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고, 드림투어에 올라와 2차례 준우승한 뒤 지난 15일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지난주 드림투어 12차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윤이나는 올 시즌 2번째 드림투어 우승으로 상금 2천880만 원을 추가하면서 상금 1위(8천552만 원)로 올라섰습니다.
윤이나는 "드림투어에 시즌 중간에 합류하다 보니, 상금 1위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 했다"며 "첫 목표는 상금순위 5위였는데, 이제는 상금왕을 노릴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더 노력해서 상금왕 타이틀을 꼭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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