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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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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진 본부장 "'국민가수' 그냥 재밌다, '보컬 BTS'가 목표"[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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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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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TV조선 서혜진 본부장이 글로벌 K팝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 첫 방송을 7일 앞두고,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했다.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글로벌 K팝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는 나이와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대국민 희망 프로젝트' 오디션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오디션 열풍 중심에 선 TV조선 제작진이 또 다시 뭉쳐, 전 연령을 아우르는 차세대 K팝 스타 발굴한다.

이와 관련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오디션 계 미다스손' 서혜진 본부장이 1년여의 제작 기간 끝에 '국민가수'를 선보이게 된 소회와 첫 방송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서혜진 본부장의 일문일답이다.

-K팝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의 중심인 문화 콘텐츠다. 이미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분야이기에 이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할 것 같다. '내일은 국민가수'를 런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간 트로트 장르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성공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우리 제작진은 트로트 장르의 부흥을 통해 아이돌, 댄스, 힙합 외에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인들이 듣고 싶은 음악을 주목하게 됐다. 소위 AC라 부르는, Adult Contemporary music 시장의 부흥이 대한민국 K팝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이란 확신에서 '국민가수'를 런칭하게 됐다."

-서혜진 본부장은 TV조선 '미스트롯' 시리즈부터 '미스터트롯'까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대한민국에 본격적인 트로트 열풍을 일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팝을 주제로 한 '내일은 국민가수'는 그간의 서혜진 표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어떤 차별성을 갖게 될지 궁금하다.

"서혜진 표라기보다 TV조선표 오디션이란 말이 적당하지 않나 싶다. 그간 우리 제작진이 표방한 것은 전 국민이 흥빨 날리게 몰입할 수 있는 재밌는 오디션이었다. 2시간 반이라는, 한 편의 영화 러닝 타임도 잊게 만드는 몰입의 매직이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목표였다. 이번 '국민가수'도 다르지 않다. 오디션이란 사실 내가 응원하는 가수가 과연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기원하면서 보는 것이지 않나. 그 간단한 염원과 열망을 집중시키는 데 온 힘을 다했다. 보면 그냥 재밌을 거다."

-김범수 백지영 이석훈 케이윌 김준수 등 '국민가수 5대장'을 비롯한 새롭고 신선한 마스터 라인업이 눈에 띈다. 어떤 이유로 이러한 라인업을 꾸렸는지, 또 마스터들이 직접 활약하는 모습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어땠는지 궁금하다.

"앞서 말했듯 '대한민국에서 가장 노래 잘하는 사람들 다 모이세요'라고 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보컬리스트들로 마스터 군단을 꾸렸다. 내로라하는 보컬리스트들의 선구안으로 뽑아 올리는 노래꾼이야 말로 실력자가 아닐까 생각했다. 일단 녹화를 지켜본 결과, 이번 마스터들은 '합이 200%'라는 말로 정리된다. '왜 이리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만들지? 이렇게 서로를 응원하는 오디션이 있던가?'이런 느낌을 받았다. 백지영의 엄마미, 김범수의 진정성, 이석훈의 훈훈함, 케이윌의 오빠미 등 없는 게 없는 정석의 마스터들이다."

-참가자들을 선발할 때, 제작진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노래 한곡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수 있는가? 시청자 모두에게 올하트를 받을 수 있는가?"

-'내일은 국민가수'는 다른 오디션들과 달리, 이미 유명세 높은 전, 현직 가수 및 인기 연예인이 유독 많은 지원율을 보였다. 이들이 '내일은 국민가수'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오디션 이후 후속 콘텐츠 발굴 및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왔다고 자부한다. 선택된 이들이 더 매력 있는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도움닫기가 되어 주는데 온 힘을 쏟았다. 이런 제작진의 사후 관리와 지원이 매력적이고 차별적으로 보이게 만든 것 같다."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어떤 K팝 스타가 탄생하길 바라나?

"'국민가수'는 방탄소년단이 되고 싶은 글로벌 스타를 목표로 했다. 아이돌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노래 잘하는 '보컬 방탄소년단'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내일은 국민가수' 첫 방송을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K팝 명곡의 감동을 생생히 들을 수 있다. 코로나 시대를 '미스', '미스터트롯'으로 견디셨다면 다가온 위드 코로나 시대는 '국민가수'의 새로운 스타들과 함께 힐링 받으실 것이다. '노래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진정한 카타르시스를 맛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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