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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공식발표]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vs'남미 최강' 아르헨티나, 빅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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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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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축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빅매치가 성사됐다.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와 '남아메리카 최강' 아르헨티나가 각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여름 유럽과 남미는 각각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와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로 들썩였다. 먼저 유럽의 경우 최근 국제 무대에서의 자존심을 구겼던 이탈리아가 무려 반세기 만에 앙리 들로네(유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 '무적함대' 스페인, '사자 군단' 잉글랜드를 차례로 격파하고 달성한 우승인 만큼 의미와 감동은 더욱 컸다.

코파 아메리카 역시 매 경기 화제를 모았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오랜 기간 국제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이 전부였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28년 만에 남미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메시는 7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회 득점왕, 도움왕, MVP까지 싹쓸이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두 대륙의 챔피언이 맞붙는 대결이 성사됐다. UEFA는 28일(한국시간) "UEFA와 CONMEBOL은 2022년 6월 유로 우승자 이탈리아와 코파 아메리카 우승자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뿐만 아니라 여자 축구, 풋살, 심판 교환 등 여러 부분에서 두 연맹이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두 조직이 체결한 합의에는 런던에 공동 사무소를 개설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합의는 사람, 국가, 대륙, 그리고 문화를 연결하는 다리로서 지리적 영역을 넘어 축구의 발전에 대한 약속을 표현한다. UEFA 집행위원회와 CONMEBOL 평의회는 앞으로도 계속 협력할 의향이 있음을 표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팬들은 벌써부터 두 국가의 맞대결에 설레고 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이탈리아 대 아르헨티나라니, 대박이야!", "좋은 뉴스네, 벌써부터 기다려져", "이 경기 승자는 뭐라고 부를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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