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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양의지 '농군패션'에 이동욱 NC 감독 "본인도 얼마나 답답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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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동욱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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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본인도 얼마나 답답했으면"

NC는 28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벌써 8연패째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멀어져 가고 있다. NC는 27일 기준 7위(53승4무57패)에 머물러 있다. 8위 롯데 자이언츠(53승4무61패)가 2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NC에게 이번 주는 마지막 기회와도 같다. 하위권 팀들과 7연전을 치른다. 28-29일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DH) 포함 3연전, 이후 6위 SSG 랜더스, 롯데와 차례로 맞붙는다.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저번 주가 길었다. 타선이 아쉽다. (특히) 중심 타선이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을 냈어야 했는데, 득점을 내지 못하다 보니 연패가 길어졌다"고 전했다.

주장 양의지는 지난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신인 시절 이후 처음으로 농군패션을 꺼내들었다. 일종의 분위기 전환용이자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이에 이 감독은 "본인도 답답하니까 그런 것 같다. 타율은 내려가고 팀도 지니까 뭔가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 같다. 저번 주가 지나갔고, 어제 하루 쉬면서 다른 흐름으로 바꿀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한 번만 터지면 될 것 같은데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 이 감독은 최정원(2루수)전민수(좌익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애런 알테어(중견수)-노진혁(3루수)-강진성(1루수)-박대온(포수)-박준영(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송명기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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