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홈타운' 작가, '성추행 논란' 조현훈 감독이었다…"반성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홈타운' 포스터. tvN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현훈 감독이 드라마 '홈타운'의 주진 작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조현훈은 공식 입장을 통해 "주진이라는 필명의 작가는 제가 맞으며, 2013년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영화계 동료에게 한 것 또한 제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제 과오로 인해 고통받은 분과 영화계 동료들, 지금 방영 중인 작품의 시청자 및 관계자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저는 당시에도 지금도 그 일을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하는 의도는 없었으며, 그 마음은 변치 않았다. 그 일에 대해 여전히 끊임없이 되뇌고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께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라도 하겠다. 제 잘못을 잊지 않고, 마음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현훈은 2016년 영화 '꿈의 제인'으로 데뷔했다. 그는 2018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고, 해당 내용의 보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활동과 작업을 중단한 뒤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최근 tvN 드라마 '홈타운'의 주진 작가가 조현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다시 한 번 그와 관련된 논란이 일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