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빌보드까지…우리에게 '콩깍지' 꼈으면" 싸이퍼의 당찬 첫 컴백[종합]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신인 그룹 싸이퍼(Ciipher)가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싸이퍼(현빈, 탄, 휘, 케이타, 태그, 도환, 원)는 28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BLIND(블라인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했다.

원은 “데뷔 쇼케이스가 엊그제 같은데 컴백이라니 설레도 긴장된다”고 첫 컴백 소감을 밝혔다. 휘 역시 “컴백 준비하는 동안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케이타는 “데뷔앨범보다 모든 면에서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준비했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블라인드’는 지난 3월 발표한 데뷔 앨범 ‘안꿀려’ 이후 싸이퍼가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음악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성장한 멤버들의 뚜렷한 개성과 색깔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콩깍지’는 고백에 성공하고, 좋아하는 이성에게 나의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는 곡으로, 마치 콩깍지에 씐 것처럼 그 사람에게 깊게 빠져있는 감정과 내용을 노래에 표현했다. 멤버 태그가 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케이타와 원도 함께 작업한 ‘콩깍지’는 캐치한 훅라인이 포인트가 되어 싸이퍼만의 솔직하고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태그는 “‘안꿀려’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데뷔 앨범 전곡을 작사·작곡했던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서도 타이틀곡 ‘콩깍지’를 포함한 전 트랙을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자체 제작돌’ 싸이퍼만의 다채로운 음악색을 팬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소속사 대표인 비(정지훈)의 조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빈은 “이번 활동에선 한발 물러서서 보셨는데, 늘 응원하고 있다 해주시고 저희가 기죽지 않게 도와주셔서 정신적 멘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당찬 포부도 밝혔다. 원은 ‘만능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음악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탄은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라보고 싶다. 또 연말이니 신인상도 타고 싶다”며 “빌보드도 올라가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대중분들께서 저희에게 콩깍지가 꼈으면 좋겠다”는 다부진 바람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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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레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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