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테헤란 원정 이란과 4차전 대결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3~4차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 4차전 일시와 장소를 28일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내달 7일 저녁 8시 경기도 안산의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이어 12일 저녁 10시30분(한국시각)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강호’ 이란과 4차전 원정 경기를 한다. 벤투 감독은 전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27명의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시리아와 역대 전적에서 4승3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시리아에 1승1무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이란으로 떠나는 원정 길은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벤투호의 첫 고빗길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9무13패로 밀린다.
고지대인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은 한국에 친절하지 않다. 이곳에서 열린 A대표팀 간 경기에서 한국은 한 번도 이란을 이겨본 적이 없다. 2016년 10월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도 0-1로 졌다. 유럽파 선수들이 귀국했다가, 또 다시 먼 원정길을 떠나 두 차례 시차 적응을 해야 하는 것도 난점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최대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자디스타디움에 관중 1만명만 입장하는 것은 다행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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