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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연세대의 207cm '빅맨' 이원석을 지명했습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이원석을 뽑았습니다.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따낸 삼성은 지난해 고교 졸업 예정이던 차민석을 뽑은 데 이어 올해는 연세대 2학년으로 프로 조기 진출을 노린 이원석을 영입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 참가 선수 37명 중 최장신인 이원석은 국가대표 센터 출신 이창수(197cm) KBL 경기분석관의 아들입니다.
이원석은 "뽑아주신 이상민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아직은 '원석'에 그치지만, 아버지를 뛰어넘어 KBL의 '보석'이 되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습니다.
2순위 수원 kt는 고려대 센터 하윤기(203㎝)를, 3순위 고양 오리온은 연세대 가드 이정현(188㎝)을 지명했습니다.
kt에 지명된 하윤기(왼쪽)와 오리온 이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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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를 앞두고 '빅3'로 꼽힌 선수들이 나란히 1∼3순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윤기와 이정현은 성인 국가대표팀에 이미 발탁된 적이 있을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은 기대주들입니다.
4순위 지명권을 가진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포워드 신민석(199㎝)을, 5순위의 창원 LG는 한양대 이승우(193㎝)를 지명했습니다.
서울 SK는 중앙대 센터 선상혁(205㎝)을, 원주 DB는 고려대 가드 정호영(189㎝)을 뽑았습니다.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해 어제(27일) 공식 창단식을 가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순위 지명권으로 연세대 포워드 신승민(196㎝)을 첫 신인으로 영입했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팀 전주 KCC는 9순위로 연세대 1학년 가드 김동현(190㎝)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안양 KGC인삼공사는 성균관대 가드 조은후(188㎝)를 지명했습니다.
KCC에 지명된 연세대 김동현은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의 둘째 아들입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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