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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방탄소년단,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가 의미 있는 이유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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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서 11월과 12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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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빅히트 뮤직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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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1월과 12월 미국 LA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오프라인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는 자리라 더 의미 있다.

28일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방탄소년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오프라인 공연 소식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27~28일, 12월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대면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공연은 지난 2019년 서울에서 펼쳐진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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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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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방탄소년단은 오프라인 콘서트로는 팬들과 만나지 못했다. 이들은 그 해 4월 초 개최 예정이었던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 서울'(BTS MAP OF THE SOUL - SEOUL) 공연을 취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리더 RM은 팬들과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콘서트 취소로) 무력하고 힘들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 상황은 악화됐고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해외 투어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만큼 이러한 결정은 국내외 팬들 낙담하게 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전세계 팬들과 만날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3월에는 미국 CBS 인기 심야 토크쇼 '홈페스트: 제임스 코든스 레이트 레이트 쇼 스페셜'(HOMEFEST: JAMES CORDEN’S LATE LATE SHOW SPECIAL,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한국 대표로 등장, 홈 콘서트를 보여주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그해 4월과 6월에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방에서 즐기는 방탄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 방방콘)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10월에는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으로 생중계해 전세계 아미(ARMY, 팬덤명)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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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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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아쉬움은 남았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그룹이라, 공연장의 열기와 에너지를 느끼기에 온라인 공연은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 팬과 가수가 서로 주고받는 에너지의 시너지는 오프라인 공연에서 극대화되는데 이를 할 수 없었던 것. 더불어 빌보드 메인 차트를 점령한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을 오프라인 공연장 라이브로 듣지 못한 팬들의 섭섭함도 컸다. 기약 없는 기다림만 계속됐던 상황.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며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미국은 2차 접종율이 절반을 넘길 정도로 백신 접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 방탄소년단과 팬들이 만나기 더욱 수월해졌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프라인 공연 재개를 결정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 재개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돼 있는 대중음애 공연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시국에도 희망을 노래해온 방탄소년단은 미국 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 에너지의 시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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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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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탄소년단은 오프라인 공연에 앞선 오는 10월24일에는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개최하고 전세계 팬들과 만날 기회를 마련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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