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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오징어게임' 해외서 더 호응…블룸버그 "美 할리우드 위협"(종합)[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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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해외에서 한국산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현지 시간)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이 미국 할리우드에 심각한 경쟁 위협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징어 게임’(극본연출 황동혁, 제작 싸이런픽쳐스)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배우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김주령 등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27일 플릭스패트롤 집계 결과 ‘오징어 게임’은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브라질, 크로아티아, 이집트, 그리스, 독일, 베트남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달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국내보다 해외에서 호평을 얻고 있어 외국인들의 반응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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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버킷스튜디오는 지난 23일(목), 24일(금), 27일(월) 3일 동안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버킷스튜디오는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1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이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와 전혀 관계가 없지만 상한가를 기록한 것.

이에 블룸버그 측은 “버킷스튜디오는 ‘오징어 게임’의 간접적인 수혜자일 뿐이며 제작사 싸이렌픽쳐스는 김지연 대표가 소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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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투자분석가 더글라스 김의 말을 빌려 “그럼에도 한국에서 만든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따라 앞으로 한국 영화와 TV드라마 제작주가 향후 2~3년 동안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출자 황동혁 감독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을 만드는 과정이 길었고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오징어 게임’ 시즌2 계획은 아직 없다.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하지만 그것을 하게 된다면 나 혼자 하진 않을 거다. 경험이 많은 작가, 감독들과 같이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의 장점에 대해 황 감독은 “(극 중) 묘사된 게임은 매우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규칙을 해석하려고 애쓰지 않고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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