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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野 초선 7명, `탈당` 곽상도에 의원직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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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민국·박대수·박성민·백종헌·엄태영·정동만·최승재 의원 기자회견

"공직자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자격 상실" 지적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일부 초선 의원들이 27일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아들 논란으로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사실상 `어제의 동지`에게 초강수를 꺼내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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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 공수처를 항의 방문한 곽상도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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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박대수·박성민·백종헌·엄태영·정동만·최승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일로 곽상도 의원은 이미 공직자로서, 국회의원으로서 그 자격을 상실했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국회의원직에 연연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이들은 “곽 의원의 32살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았다는 50억 퇴직금은 그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며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께서는 오늘 하루도 생계를 위해 몇만 원 벌기 위해 목숨 걸고 노력하는데, 단지 ‘열심히 일해 번 돈’일 뿐이라는 식의 변명은 더 큰 국민적 공분을 살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곽 의원은 오랜 검사생활을 거쳐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한 재선 국회의원이다. 고위공직자로서 누구보다 더 높은 청렴함과 도덕성을 지켜야 마땅하다”며 “현재 곽상도 의원이 탈당을 했기 때문에 당에서 조치할 수 있는 건 없다. 그래서 초선의원들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당 동료의원으로서 저희도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제 식구였다고 마냥 감쌀 수는 없다. 보수 정당을 새롭게 개혁하겠다는 읍참마속의 의지와 결기를 세워야 한다”며 “국회의원은 여야를 떠나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사익이 아니라 국익을 우선하겠다’고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특혜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여야를 떠나 모두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법적 책임 여부야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공인으로서 정치적 책임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곽 의원은 깨끗하게 의원직을 내려놓고 수사를 받길 바란다”며 “아울러 여야 정치권은 특검을 통해서 이번 사건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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