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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의 두 강자 유해란과 최혜진의 명승부에 시청자들이 환호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중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1.006%(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해란(20·SK네트웍스)과 최혜진(22·롯데)의 두 번의 연장 혈투가 펼쳐졌고, 약 35분간의 연장전 평균 시청률은 1.211%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유해란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던 오후 3시 49분경으로 1.436%까지 치솟았다.
이번 대회 중계를 맡은 안현준 캐스터와 고덕호 해설위원은 “유해란은 섬에서만 3승을 일군 재미있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우승이 간절한 투어의 두 강자들이 붙어 명승부를 만들어냈다”고 소감을 남겼다.
올해 신설된 이번 대회는 프로와 셀러브리티가 함께하는 정규투어로 KLPGA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된 경기 방식이다. 특히, 최종라운드에는 이승엽,이동국,허재 등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임창정, 이정진, 탁재훈 등 유명 셀럽들이 프로선수들과 팀을 이뤄 보는 재미도 더했다. 유해란,김지영2,가수 임창정조가 버디 12개, 이글 1개로 14언더파 58타로 팀 우승을 차지하며 유해란은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2020 신인왕’ 유해란은 이번 대회로 통산 3승을 거뒀다. 우승 인터뷰에서 " 올해 하반기 들어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라 큰 부담은 없었는데 주변의 응원을 많이 듣다 보니 부담도 생겼다. 앞으로 매년 1승씩 쌓아온 기록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목)부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틀럽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상금(총상금15억원,우승상금 2.7억원)규모로 펼쳐져 하반기 타이틀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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