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신청인원 4066만8000명·지급액 10조1671억원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접수 3주일 만에 지급 대상자의 94%가 지원금을 수령해 간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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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 3주 만에 지급 대상자의 94%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휴일인 25∼26일 7만1000명이 지원금을 신청해 178억1000만원을 지급했다.
신청 개시일인 이달 6일부터 누적 신청 인원은 4066만8000명, 누적 지급액은 10조1671억원이다.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는 4326만명이다. 전체 지급 대상자의 94.0%가 지원금을 수령한 셈이다. 전 국민 대비로는 78.7%에 해당한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3천22만1000명(74.3%), 지역사랑상품권이 672만1000명(16.5%), 선불카드가 372만7000명(9.2%)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 누적 이의신청 건수는 34만3350건(온라인 국민신문고 20만3335건·오프라인 읍면동 신청 14만15건)이다. 이의신청 사유는 건보료 조정(14만2016건·41.4%), 가구구성 변경(11만9948건·34.9%)이 주를 이뤘다.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 데 이어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요일제가 해제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신용·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면 카드와 연계된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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