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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말 아쉽다'...선제골 넣은 디발라, 10분 뒤 눈물 흘리며 '부상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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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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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울로 디발라는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이른 시간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8점으로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이날 유벤투스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디발라와 모라타가 포진했고 베르나르데스키, 벤탄쿠르, 로카텔리, 키에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산드루, 데 리흐트, 보누치, 콰드라도가 책임졌고 페린이 골문을 지켰다. 삼프도리아는 콸리아렐라, 카푸토, 요시다 등으로 맞섰다.

전반 초반 유벤투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0분 로카텔리가 내준 패스를 디발라가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4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보누치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1분 뒤 요시다에게 추격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을 2-1로 마친 유벤투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로카텔리가 쿨루세프스키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후반 38분 칸드레바에게 한 골 더 허용하긴 했지만 남은 시간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은 유벤투스가 승점 3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초반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경질하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복귀시켰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우디네세와 2-2로 비기는 등 4경기(2무 2패)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스페치아전 3-2 승리를 포함 2연승을 달리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디발라가 10분 뒤 부상으로 쿨루세프스키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디발라는 지난 2015년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2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 20경기 4골 3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은 반전의 기미가 보였다. 호날두가 떠난 뒤 유벤투스 공격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됐고, 실제로 개막전이었던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AC밀란전에서 1도움을 올리며 승점 1점을 따내는데 크케 기여한 바 있다.

영국 '더선'은 "디발라는 전반 10분 만에 소속팀에 리드를 안기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10분 뒤 부상을 당했고,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유벤투스는 평일에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잔인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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