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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가자 V7' 담원-젠지-T1-한화생명, 아이슬란드 출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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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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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고용준 기자]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죠."

소환사의 컵을 지키기 위한 LCK 팀들의 장도가 시작됐다. 일곱 번째 롤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 LCK 팀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로 출발했다. 담원 젠지 T1 한화생명 등 네 팀 모두 최후의 승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담원 기아, 젠지, T1, 한화생명 등 한국지역 롤드컵 대표팀은 26일 오는 10월 5일(한국 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개막하는 '2021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참가를 위해 오후 7시 20분 특별 전세기 편으로 기나긴 장도에 올랐다.

공항에 가장 먼저 한화생명 선수단이 도착해 출국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한화생명의 뒤를 이어 담원, 젠지, T1의 순서대로 선수단이 도착했다.

LCK 1번 시드로 나서는 담원 김정균 감독은 "담원의 롤드컵 2연패를 위해 선수단 전체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젠지 주영달 감독은 "궁극적으로 우승이 목표다. 우선 그룹스테이지를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LCK 최고의 간판 선수 '페이커' 이상혁은 "2년만에 글로벌 팬들을 만나게 되서 기쁘다. 오랜만에 나서는 대회 이니만큼 팬 여러분들도 기쁘게 해드리고, 나 자신도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 끝까지 만족한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2년만에 나서는 롤드컵 출전 소감을 전했다.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CBLoL(브라질)의 레드 캐니드 칼룽가, LJL(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LCO(오세아니아)의 피드(PEACE), LCL(독립 국가 연합)의 유니콘스 오브 러브, LLA(라틴 아메리카)의 인피니티 e스포츠, TCL(터키)의 갈라타사라이 e스포츠와 PCS(동남아시아)의 2번 시드 비욘드 게이밍, LCS(북미)의 3번 시드인 클라우드9), LCK(한국)와 LPL(중국)의 4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LNG 이스포츠 등 10개 팀이 참가한다.

10개 팀은 추첨을 통해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며 모든 팀은 각자 속한 조의 다름 팀과 한 경기씩 치른다. 각 조의 1위는 자동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각 조의 3~4위 팀은 5전3선승제 경기를 진행하고 승리한 팀이 각각 다른 조의 2위 팀과 마지막 2개의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과 시드를 받은 12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그룹 스테이지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각자 속한 조의 다른 팀들과 2번 경기를 치른다. 4개 조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팀들이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10월 11일-13일 그리고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8강(10월 22일-25일), 4강(10월 30일-31일), 결승전(11월 6일) 순으로 5전 3선승제 대결을 치른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2개 팀은 결승전에서 맞붙으며 승리한 팀이 2021년 롤드컵 우승팀으로 등극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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