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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타니 3루타 2개+2볼넷 3타점' 에인절스, 시애틀 7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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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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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치지 못했지만, 3루타 2개를 터뜨리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팀 14-1 대승을 이끌었다.

1회부터 오타니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회말 브랜든 마시 좌전 안타로 무사 1루. 오타니가 우익수 쪽으로 가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오타니 시즌 6번째 3루타다. 이어 필 고셀린이 1타점 2루수 땅볼을 굴려 에인절스는 2-0 리드를 잡았다.

에인절스는 2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루이스 렝기포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3회초 1실점 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에인절스 타선은 3회말 대폭발했다.

마시 좌전 안타 후 다시 오타니의 1타점 3루타가 터졌다. 이어 고셀린 적시타로 오타니는 득점했다. 이후 잭 메이필드 우전 안타, 맥스 스태시 볼넷, 재러드 월시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렝기포 유격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로 2사 만루. 마시가 밀어내기 사구, 오타니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고 고셀린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더했다. 폭풍같은 3회말이 끝난 뒤 에인절스는 11-1 리드를 잡았다.

오타니는 5회말 무사 1루에 볼넷을 얻어 다시 출루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볼넷 후 2볼넷을 추가로 얻어 추가점을 뽑았다. 계속되는 만루에 월시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4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시애틀은 큰 저항을 하지 못했고 에인절스는 시애틀 7연승 저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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