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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간실격' 전도연·류준열, 서로의 상실감 공유하며 가까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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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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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과 류준열이 옥상에서 재회했다.

25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인간실격’에서는 서로의 상실감을 공유하는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는 부정의 만남 제의에 응한 모습이 방송됐다. 부정과 모텔방에 있는 강재는 "뭐하고 싶어서 불렀어요?"라고 물었다. 부정은 "그냥 앉아있고 싶었다. 집이 아닌 곳에서"라고 답했다.

부정은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냥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재는 "누울래요?"라며 "누워있다고 싶다면서요"라고 화답했다.

먼저 침대에 누운 강재는 "이런 말 처음한다"며 "난 정반대였다. 근데 그게 같은 얘기인 거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엄마랑 같이 있는데 엄마가 보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다"며 "어떤 사람이랑 가만히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같이 있는 거를 바랐다"고 털어놨다.

부정은 "그냥 사라지고 싶은 마음으로 왔다"며 "가끔 내가 너무 싫어서 사라지고 싶은 생각을 했다"고 강재를 불러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 오면서 좋았다"며 "심장에서 시냇물이 흐른다는 거 뭔지 안다"고 했다.

강재는 "오늘처럼 말고 다음에 어디서 우연히 만나면 우리 같이 죽을래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부정은 강재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강재는 "지금 비웃었어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부정은 "30분만 있다 가겠다"며 "내가 잠들면 먼저 가라"고 했다.

한편 민정(손나은 분)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 강재를 걱정했다. 그는 "오빠 이름이 딱이가 아니라 이순주라면서요?"라며 "딱이 오빠라 부르지 말고 순주 씨라 불러야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 강재랑 연락해봤어요? 하루종일 연락이 안 된다"며 강재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딱이(유수빈 분)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수(박병은 분)는 부정의 방에서 강재의 역할 대행 명함을 발견했다. 그는 경은(김효진 분)의 전화에 갈등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강재의 말을 잊지 못하는 부정은 모텔에서 나와 오피스텔 옥상을 찾았다. 옥상에서 강재를 본 부정은 멈춘 채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강재는 그런 부정을 지그시 바라봤다.

한편 ‘인간실격’은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와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토·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JT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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