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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거인' 이인복, “6실점 아쉽지만 데뷔 첫 선발승 기쁘다”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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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롯데 자이언츠 이인복.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6실점이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동료들이 축하를 많이 해줬다”

롯데 자이언츠 이인복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구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롯데는 타선의 활발한 타격으로 12-6 대승을 거뒀다.

이인복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6실점이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동료들이 축하를 많이 해줬다. 다들 잘 던졌다고 말해줘서 기쁘다. 생각한 것보다 방망이가 점수를 많이 내준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4회까지 3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아낸 이인복은 5회 박병호에게 동점 스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홈런 맞은 공이 그렇게 실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이인복은 “계속 몸쪽 승부를 하니 박병호 선배도 그쪽을 생각하신 것 같다. 선배가 잘쳤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선발 전환 이후 80구 전후로 투구수를 기록한 이인복은 이날 처음으로 100구를 던졌다. 이인복은 “어제 더블헤더를 해서 불펜투수들의 피로도가 컸다. 내가 최대한 길게 가자고 생각을 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도 같은 생각을 하셨는데 100구까지 던지게 해주셨다”라며 선발투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2014년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한 이인복은 “6회든 7회든 투구수가 되는데까지 던지자고 준비를 하고 등판했다. 6회까지 던졌지만 투구 내용이 좋았다면 7회까지도 갈 수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길게 가보고 싶다”라며 이닝 소화 욕심을 드러냈다.

올해 선발등판 기회가 5경기 정도 남은 이인복은 “남은 경기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에서 안빠지고 등판하고 싶다. 그리고 내 승리와는 상관없이 내가 등판한 경기에서 팀이 무조건 이겼으면 좋겠다.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은 시즌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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