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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4안타→4안타→3안타→1안타→3안타→5안타’ 전준우의 미친 타격감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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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5)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전준우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6타수 5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1사 1루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날린 전준우는 정훈의 1타점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3회 2사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냈고 5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후 딕슨 마차도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양 팀이 6-6으로 팽팽히 맞선 6회 무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2타점 내야안타를 때려내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9회에는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롯데는 전준우의 활약에 힘입어 12-6으로 승리했다.

전준우는 최근 6경기에서 타격감이 엄청나다. 타율 6할4푼5리(31타수 20안타) 1홈런 15타점 6득점을 쓸어담으며 타율을 3할9리에서 3할3푼1리까지 끌어올렸다. 타율 순위는 홍창기(LG)와 박건우(두산)를 제치고 4위까지 올라섰다. 3위 양의지(NC)와는 불과 7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 21일 삼성전에서 4안타로 시동을 걸기 시작한 전준우는 22일 삼성전 4안타, 23일 SSG전 3안타, 24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안타, 2차전에서 3안타, 이날 키움을 상대로 5안타로 질주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베테랑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특히 전준우는 후반기 들어서 많은 안타와 장타를 기록하며 팀이 필요한 순간 점수를 뽑아주는 클러치 히터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전준우의 활약에 주목했다.

전준우는 이날 경기에서도 5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서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팀이 이겨서 매우 기쁘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매 순간 집중하려고 노력중이다. 득점권 상황에서는 요즘 결과가 좋으니까 더 좋은 기분으로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계속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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