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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전북 김상식 감독, "'이겨내'라는 이동국 말처럼 최선 다해야 한다" [전주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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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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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이동국 말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일류첸코가 원톱 공격수로 배치됐고 송민규-김승대-김보경-문선민이 2선에 자리했다. 백승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 배치됐고 김진수-김민혁-홍정호-최철순으로 포백 수비진이 구성됐다. 골키퍼는 송범근.

전북 김상식 감독은 "매 경기 뒤를 돌아 볼 여유가 없다. 매 경기 승리해야 한다. 홈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원에 부상자가 늘어난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최영준, 류재문, 쿠니모토 등이 부상을 당했다. 백승호도 경기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상도 염려된다. 김승대와 김보경이 밸런스를 잘 맞춰주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비적 전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은 인천에 대해 "선수단 전체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연습도 많이 했다. 경기장을 넓게 쓰면서 상대의 빈틈을 노려야 한다. 공간을 찾는다면 김승대와 김보경의 침투가 잘 이뤄지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전술적인 준비에 대해 김 감독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주용 선수의 이야기처럼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과 미팅도 하면서 많이 대화하고 있다.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식 감독은 "쿠니모토는 경기에 나서야 하는 무릎 인대 부상이 있어 나서지 못했다. 이승기와 류재문은 다음 경기쯤 복귀할 것이다. 바로우도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선수들도 똑같은 마음이다. 최근 2년 동안 항상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치열한 선두 싸움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이 앞서야 한다. 정신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우리는 그동안 잘 해왔고 앞으로 잘 할 수 있을 것으도 믿는다. 전북 현대는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울산을 추격하고 있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디어 전북에서 골 맛을 본 송민규에 대해서는 "송민규가 선수단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코치들이 '많이 늦은 것 같다'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연속골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이동국의 응원에 대해 김 감독은 "가끔 연락을 하면 많이 걱정한다. 전북에 애착이 큰 것 같다. 우리와 함께 만든 선수단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군기라도 잡으러 내려갈까요'하는 농담도 한다. 연예인이라 바쁘지만 관심을 계속 보내줘 고맙다. 선수들과도 소통하면서 힘도 실어주고 소통도 한다. '이겨내'라는 이동국의 말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동국의 미래도 응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울산의 광주전 승리에 대해 "우리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맞대결도 할 것이고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진성과 이지훈에 대해서는 "너희 보다 잘하는 선수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적극적인 투지를 보이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좋은 모습을 보여서 대표팀에 꼭 선발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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