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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5주 연속 DH’ 서튼 감독 “힘든 것은 사실, 그래도 일정에 불평한 적 없다”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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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나는 선수, 코치, 감독으로 있으면서 단 한 번도 일정에 대해 불평한 적이 없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후반기 힘든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3일 한화와의 더블헤더를 시작으로 매주 더블헤더를 치르고 있는 롯데는 오는 10월 1일 열리는 KT와의 더블헤더를 포함해 5주 연속 더블헤더를 치를 예정이다. 10월 7일에는 더블헤더는 아니지만 지난 6월 28일 중단된 두산과의 서스펜디드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KBO리그에서는 보기 드문 강행군을 치르고 있지만 서튼 감독은 “나는 선수, 코치, 감독으로 있으면서 단 한 번도 일정에 대해 불평한 적이 없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라며 정해진 일정을 받아들여야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타이트한 일정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서튼 감독 역시 “빡빡한 일정에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투수 파트와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튼 감독은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팀에 강조한 것이 불편한 장애물을 안고 가자는 것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언제나 장애물이 있지만 그것을 뚫고 지나가는 법도 알아야한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키움과의 2연전을 시작으로 다음주 LG, KT, NC 등 상위권 팀들을 연달아 만난다. 서튼 감독은 “후반기 들어서 상위권 팀들과 붙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반대로 순위가 비슷한 팀 또는 낮은 팀을 상대로는 고전했다. 종합적으로 모든 파트가 하나가 되어서 꾸준한 성공을 보여줘야한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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