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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임종찬 3타점&정민규 끝내기 득점' 한국, 네덜란드 0-6→8-7 뒤집기 '첫 승' [U-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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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한화 이글스 외야수 임종찬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실로 소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23세 이하 야구월드컵 오프닝 라운드 네덜란드와 맞대결에서 8-7로 이겼다. 전날(24일) 니카라과에 4-6 패배를 당한 후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조은이 ⅔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1회초 안타 2개, 볼넷 2개를 허용하고 좌완 임준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사 1, 2루에서 볼넷과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고 다시 볼넷을 허용하면서 강판됐다.

임준형이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으나 뼈아픈 내야수 실책이 나왔다. 2사 만루 위기에서 유격수 김도영의 뼈아픈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추가 2실점을 했다.

임준형이 2회초 추가 1실점을 한 이후 한국은 2회말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주홍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쳤고 정민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강동형이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윤준호가 3루수 쪽 땅볼로 병살타를 치면서 1점도 뽑지 못했다.

3회초에는 김인범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탈삼진 2개 잡은 후 볼넷 한 개를 내줬으나 내야 땅볼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초에는 1루수 실책으로 첫 타자를 내보낸 후 1사 1, 2루에서 SSG 랜더스 신인 옆구리 투수, 인천고 윤태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윤태현이 셀라사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추가 실점을 하면 한국 대표팀이 따라가기 더 어렵게 되는 상황이었지만 야마니카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추가 실점을 했다.

윤태현은 이어 마르티나를 2루수 쪽 땅볼로 잡았지만 그사이 추가 1실점. 미첼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간신이 이닝을 끝냈지만 0-6으로 끌려가게 됐다.

4회말 첫 득점을 했다. 1사 이후 고명준이 중전 안타를 쳤고 이후 2사 1, 2루에서 강동형의 적시타 포함 2점을 뽑았다.

6회초 1실점 후 2-7로 끌려가던 한국은 7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동혁의 적시타, 임종찬의 3타점 싹쓸이 적시타에 이어 고명준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승부치기로 들어간 8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김건우가 등판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8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정보근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박정현이 자동 고의4구로 나가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도영이 내야 땅볼을 쳤으나 상대 홈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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