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다이어트약 먹고 응급실 실려가” 노사연, 순탄지 않았던 데뷔→국민 가수로 우뚝 ('연중') [어저께TV]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예슬 기자] ’연중라이브’ 노사연의 데뷔 과정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 올타임 레전드에서는 ‘대중이 사랑한 가수’ 노사연 편이 방송됐다.

노사연은 4.8kg 우량아로 태어났다고. 그의 어머니는 태몽으로 커다란 하마가 엄지 손가락을 무는 꿈을 꿨다고. “노사연 낳고 일주일 동안 거의 죽어있었다”며 힘들었던 출산 과정을 털어놨다.

노사연은 78년 성악과 재학중 MBC대학가요제에 출전해 금상을 받았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던 노사연은 한동안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는데 노사연은 그 이유에 대해 “굉장히 많은 상처를 받았다. 예쁘고 날씬한 사람들이 우선이었던 방송계 분위기 때문에 5년동안 방송을 접고 언더그라운드에 있었다”고 털어놨다.

OSEN

노사연은 다이어트 약을 먹었는데 빨리 빼고 싶은 마음에 과다복용을 해 부작용에 시달렸다고. 그는 “우울증이 왔다. 집에 인형들이 않았는데 인형들이 손가락질을 하더라. 그래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우울증을 극복, 1983년 ‘님 그림자’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데뷔 후에는 예능에서도 활약했는데 주병진이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배워봅시다’라는 프로그램에 MC로 추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사연의 히트곡 ‘만남’은 발매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5년만에 역주행을 했다고. 결국 91년 <가요톱10> 네 번째 골든컵 수상을 하게 됐다. 해외 동포 애창곡 1위, 최고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OSEN

한편 이날 ‘역경을 극복한 스타 부부 2탄’의 순위도 공개됐다.

6위는 유준상, 홍은희 부부였다. 이들은 2003년,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3.1절에 결혼식을 올렸다. 홍은희는 “유준상이 교제를 허락받으러 집에 온 날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교제 한 달 만이었다. 어머니가 많이 노여워 하셨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나이차때문에 반대하는 장모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리 찢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3위는 장영란과 한의사 남편 한창이었다. 두 사람은 2008년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사랑을 시작했다고.

한창은 장영란과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에게 초강수를 뒀는데 “결혼 안 시켜줘서 너무 힘들다. 못 살겠다. 죽어버리겠다”라고 말했다고. 결국 두 사람은 2009년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ys24@osen.co.kr

[사진] KBS 2TV '연중라이브’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