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IA 꺾고 7연승 고공비행…유희관 통산 101승째

유희관 역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1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1.9.24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두산 베어스가 7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두산은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8-2로 제압했다.

두산은 7연승과 더불어 4위를 굳히고 상위권을 맹추격했다.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를 제물로 6번째 도전 만에 개인 통산 100승을 거둔 유희관은 5이닝을 2실점(1자책점)으로 버텨 101승째는 쉽게 따냈다.

정수빈 역전 득점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3회초 1사 2, 3루에서 3번타자 박건우의 적시타 때 3루주자 정수빈이 역전 득점을 올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1.9.24 iso64@yna.co.kr

2회말 프레스턴 터커에게 먼저 솔로 홈런을 내준 두산은 3회초 안재석, 호세 페르난데스의 2루타 2방과 정수빈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얻어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달아나는 적시타 박건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박건우가 7회초 1사 1, 3루에서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1.9.24 iso64@yna.co.kr

2-2 동점인 4회에는 선두 박계범이 우중간 3루타로 나간 뒤 안재석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두산은 6회 볼넷과 보내기 번트, 대타 최용제의 중전 적시타로 착실하게 4-2로 달아난 뒤 7회 박건우, 김재환의 연속 안타와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를 합쳐 2점을 추가해 KIA의 백기를 받아냈다.

8회 강승호의 솔로 홈런과 박세혁의 2루타, 정수빈의 3루타로 얻은 2점은 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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