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노팅힐 연출' 로저 미첼 감독 별세…향년 65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머니투데이

AP/뉴시스



영화 '노팅 힐'을 연출한 것으로 유명한 로저 미첼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65세.

2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로저 미첼 감독이 지난 22일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미첼 감독의 홍보 담당자 역시 같은 날 성명을 통해 미첼 감독의 부고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유가족에게 미첼 감독의 사망 사실을 확인받았다며, 이는 아주 큰 슬픔이라고 밝혔다. 미첼 감독의 사인을 따로 밝히지는 않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영국 외교관의 아들로 출생한 미첼 감독은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주연의 로맨스 영화 '노팅 힐'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 밖에도 그는 '비너스', '굿모닝 에브리원', '여배우들의 티타임' 등을 선보였다.

미첼 감독은 올초 개봉한 수잔 서랜드,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완벽한 가족'의 연출을 맡아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달 초에는 헬렌 미렌 주연의 영화 '더 듀크'를 홍보하기 위해 미국 텔루라이드 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