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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유튜버 구독자 107만명' 성수커플, 열애 5년만에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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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성수커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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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성수커플'이 결별 소식을 알렸다.

'성수커플'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지난 23일 근황을 전하는 장문의 글이 업로드됐다.

성수커플(본명 이성현, 이수은)은 "이별을 결정하여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5년 열애 끝에 이별 소식을 알린 것.

이어 "어린 나이에 만나 오랜 시간을 함께 의지하며 사랑했지만 많은 이별한 커플들이 그렇듯 성장할수록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가 생겼고, 미래에 대한 생각도 다르다 보니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이별했지만 소중했던 순간을 함께 보낸 인연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친한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합의하에 이별을 결정한 후 곧바로 알리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이수은의 건강상의 문제, 이성현의 군 입대 준비 등 정리할 문제들이 많아 공지나 복귀를 서두르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정 커플 채널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저희는 그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히며, 무분별한 추측과 악성 댓글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성수커플은 "언제나 늘 저희를 응원해 주셨던 우리 성숙이분들이 있었기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을 낼 수 있었다.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지난 4년간 저희 '성수커플' 채널에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구독자들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수은은 계속하여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성현은 개인 채널인 난쟁이성현 채널에서 다시 복귀하여 찾아뵐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유튜버 성수커플은 구독자 107만 명을 보유한 커플 유튜버로, 국내 커플 유튜버 중 3번째로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4살 동갑내기 커플로,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나 5년 간 열애를 이어왔으며, 커플 유튜브 채널은 4년 간 운영해왔다. 그러나 성수커플 채널에는 지난 5월 이후 영상이 올라오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현재 영상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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