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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황의조·황희찬·손흥민…셋 다 웃은 ‘코리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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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황의조 ‘25m 골’ 2경기 연속 득점
박주영 리그1 기록 25골과 4골 차
황희찬·손흥민 ‘맞대결’ 우정 과시

경향신문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가 같은 날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왼쪽 사진)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23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 32강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를 준비하고 있다(중간 사진). 몽펠리에·울버햄프턴 | 로이터·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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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펼쳐진 ‘코리안 데이’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진의 두 주축인 황의조(보르도)와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쳐 다가오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기대케 했다.

황의조는 23일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모손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18분 그림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야신 아들리가 중원에서 밀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 근처에서 작심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약 25m 지점에서 시도한 황의조의 슛은 빨랫줄처럼 날아가 몽펠리에 골대 왼쪽 상단에 정확하게 꽂혔다. 지난 19일 열린 생테티엔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끈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골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 골로 황의조는 리그1 통산 21골을 기록해 박주영(서울)이 갖고 있는 리그1 아시아 선수 최다골(25골)에 4골 차로 접근했다. 박주영은 황의조 이전 한국 A대표팀의 주축 골잡이로 활약했던 선수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시즌 내 박주영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황희찬은 같은 날 열린 토트넘과의 2021~2022 카라바오컵(리그컵) 32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특히 후반 17분 손흥민(사진)이 교체 투입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손흥민은 30여분을 뛰면서도 해리 케인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이적 후 첫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풀타임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1-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에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토트넘의 탕기 은돔벨레와 강한 몸싸움을 펼쳐 공을 놓치게 만들었고, 이를 잡은 레안데르 덴동커가 전방으로 연결한 패스를 다니엘 포덴세가 골로 연결해 동점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첫 번째 키커로 나서 기분좋게 성공시켰다.

비록 팀이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해 탈락했지만 황희찬은 경기 후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내 최고인 평점 7.5점을 받았다.

경기 후 황희찬은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하고 진하게 포옹하는 등 우정을 나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스퍼스웹’은 경기 후 라커룸 근처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의 사진을 올리며 ‘손흥민×황희찬’이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와 손을 맞잡은 이모티콘으로 이들의 만남을 조명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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