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김구라씨 반말에 삿대질 하지 마세요. 매너가 없네요” ‘라스’ 시청자들 뿔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방송 태도 논란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김연경·김수지·양효진·박정아·표승주·정지윤 등 배구선수 6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출연 게스트들에게 반말을 섞어 이야기하거나 손가락으로 삿대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누리꾼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방송 이후 MBC ‘라디오스타’ 시청자의견 게기판에는 "김구라씨 태도를 고치시거나 하차했으면 좋겠습니다", "반말 정말 불편합니다", "시청자가 언제까지 김구라씨 불편한 진행을 참아야 하나요", "반말에 삿대질 하지 마세요", "MC로서 너무 매너가 없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보인다.

세계일보

사진=MBC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구라의 방송 태도는 과거에도 수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개그맨 남희석은 지난해 7월 페이스북에서 "김구라의 무례한 방송 태도로 상처받은 후배들이 있다"고 김구라를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당시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입장문을 내고 "김구라는 무례한 MC가 아니다. 라디오스타만의 캐릭터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김구라를 감쌌다.

게스트가 직접 김구라의 삿대질과 방송 태도를 지적한 적도 있다. 가수 이승환은 2014년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삿대질을 하며 "이승환 형님을 자주 뵙는다"고 말하자 "형님이라면서 이렇게 삿대질을 하냐"고 지적했다. 김구라가 반말을 섞어 말하자, 이승환은 "또 반말하는 거 봐"라고 응수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