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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사랑꾼' 김구라, '이혼→동거→출산' 응원 쏟아지는 이유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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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출산에 쏠린 응원
숨지 않고 소통한 결과
52세 늦둥이 아빠의 탄생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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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김구라가 재혼 후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 52세 나이로 전한 깜짝 소식에 의견이 갈릴 법도 하지만 의외로 응원의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의 활동명과 달리 사랑 앞에선 누구보다 솔직한 태도가 한 몫 했다.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23일 "김구라의 아내가 추석 연휴 전에 2세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예매체 더팩트는 아이가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 현재 인큐베이터에 있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김구라 역시 아이와 산모 옆에서 산후조리를 도와주고 있다고 알려졌다. 첫째 아들인 MC 그리와 무려 22살 차이가 나는 동생이 탄생한 것이다.

김구라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방송인이다. 과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발언과 독설가 이미지, 게스트들을 대하는 태도 등으로 인해 도마 위에 오르기 일쑤였다. 반면 하지만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를 쌓고 '아들 바보'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그의 늦둥이 소식을 향한 반응만큼은 우호적이다. 김구라가 그간 가정사에 대해 진실된 자세를 보여줬기에 손가락질보다는 비교적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1970년생 김구라는 2015년 첫 번째 부인과 이혼했다. 전처는 이혼 전 남편 몰래 17억 원 가량의 빚을 지고 있었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김구라는 사태를 수습하기 시작했다. 본인이 변제의 의무를 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내가 아들 MC 그리의 엄마라는 이유로 책임을 다했다. 당시 이혼 과정이 세간에 알려지자 김구라는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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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전처, 현 부인 언급/ 사진=IHQ,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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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모아뒀던 돈을 쏟아부어 빚을 갚던 김구라는 공황장애를 호소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에게 새 사랑이 찾아오며 다시 웃음을 찾았다. 당시 김구라는 "혼자 살 순 없지 않냐"며 12세 연하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해 4월에는 동거 소식을 알리며 "아침밥을 차려준다"고 고백했다. 얼마 뒤에는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김구라는 자신의 연애 이야기를 솔직하고 덤덤하게 들려줬다. 특히 그는 전처와 현 아내를 비교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김구라는 "동현이 엄마(전처)는 주로 밖으로 나가는 성격이었다. 그런데 지금 아내는 집에서 나만 기다린다. (나는) 독립적인 성향이라 안 챙겨줄 때도 자유가 있어서 좋았다"며 "나이 먹어서는 챙겨주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젊을 때는 서로 바쁘니까 그때도 나쁘진 않았다"고 고백했다.

아들 그리도 새 엄마를 '누나'라고 부른다며 "얼굴이 예뻐서 누나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빠의 연애 소식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하고 함께 식사 자리를 갖는 등 김구라의 솔직한 면모를 빼다박은 것처럼 당당했다.

김구라의 출산 소식이 응원받는 또 다른 이유는 그의 '아들 바보' 면모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기도. 유년 시절부터 이름을 알린 그리가 많은 관심 속에서 부모의 이혼 아픔을 극복한 것도 김구라가 묵묵히 그를 지탱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새로 태어난 아이도 김구라가 극진히 보살필 것이라는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대부분의 연예인은 대중에게 개인사를 공개하는 것을 꺼린다. 특히 가정사에 대해선 더더욱 조심하고, 감추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김구라는 시청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던 직설 화법만큼 화끈하게 시청자들과 소통해왔다. 이러한 진실된 자세가 그의 출산 소식에 많은 축복이 쏟아지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김구라를 향한 개인적인 호감도를 떠나 축하를 보내게 만드는 이유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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