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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골때녀' 시즌2 제작 확정 ··· 서동주 활약으로 'FC불나방' 최종 우승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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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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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골때리는 그녀들’ 서동주가 FC 불나방을 승리로 이끈 가운데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결승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선영은 “대학교 2학년, 체육학과에 공지가 내려왔다. 여자 축구부가 창설이 되니 테스트를 보라는 거였다. 그런데 이미 운동을 그만 둔 상태라 축구를 포기했다.지금 축구를 해보니 그 때 축구를 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다시 돌아간다면 아마 여자 축구단에 들어갔을 것 같다”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효범은 “나 연습한대로 잘 해야 한다. 결승전이 마지막일 수 있다.”며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이야기 했다.

결승전 경기에는 양은지의 남편 이호가 등장, 양은지를 응원했다. 전미라는 “햄스트링 부상 입은게 너무 속상하다. 치료해서 조금만 가라앉으면 뛸 거라고 하니 남편이 미쳤다고 절대 뛸 생각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경기장 오니 또 뛰고싶다. 여기서 얼마나 더 다치겠나 싶기도 하다. 도움이 되려고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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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다운 탐색전이 벌어졌다. 첫번째 골은 FC불나방의 서동주가 넣었다. 최용수는 “전미라씨가 없는게 크다”고 분석, 골이 먹히자 전미라가 투입됐다. 전미라는 투입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부상때문에 예전과 같은 힘을 쓰지 못했다.

김병지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그는 “골킥 보다는 땅볼 패스로 볼을 소유해야 한다. 한채아가 앞에서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코너킥에서 볼을 땅볼로 주면 골이 먹힌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국대 패밀리 입장에서는 전반전에 한 골을 만회해서 동점으로 끝내는게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하프타임 김병지는 심하은에게 “한 번이라면 괜찮은데 볼을 네 다섯 번 빼앗겼다”며 “얼마든지 골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킬패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심하은은 중압감에 눈물을 쏟았다. 그는 “감독님의 기대에 못 미치니까 제 멘탈 싸움에서 제가 졌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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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경기가 시작됐다. 박선영과 전미라가 뒤엉켜 넘어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괜찮다”며 금방 털어냈다. 국대 패밀리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골문 앞까지 볼이 정확히 전달됐지만 골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심하은은 완벽히 감을 회복, 국대 패밀리팀은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전미라가 아웃, 명서현이 투입됐다. 막상막하 대결이 이어지던 중 한채아가 결국 골을 만들어냈다. 동점골이 터지자 국대 패밀리팀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전미라는 아픈 다리로 팀원들을 끌어 안았다.

팀원들은 서로 “너무 잘했다”며 서로를 격려했다. 김병지도 “잘했다. 이길 수 있다”며 힘을 북돋았다. 한채아는 총 3골을 넣어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개벤져스 팀 김민경은 “체력 자체가 국대 패밀리 팀이 훨씬 세다”고 분석했다. 배성재는 “완전히 불나방 팀은 수비 일변도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박선영 선수가 수비쪽에 있다보니 공격적인 위협이 없어서 계속 국대 패밀리가 찬스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동주는 후반전에도 골을 넣어 총 2골을 기록했다. 국대 패밀리의 활약에도 FC불나방은 2대 1로 FC 국대 패밀리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이 진행됐고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던 중 SBS 사장 박정훈이 등장, “1위나 6위나 모두 실력이 비슷하다. 모두 잘 해줬다. 시즌2에서도 많은 활약을 해주기 바란다”며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음을 알렸다.

/ys24@osen.co.kr

[사진]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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