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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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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국대 은퇴 심경 고백…"모든 게 끝이구나 싶었다"('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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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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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라디오스타' 김연경이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16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소감을 밝힌다.

2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구선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이 출연해 '오케이 공자매' 특집을 꾸린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스타이자 V리그를 비롯해 일본과 터키, 중국에서 활약한 '월드클래스'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경험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뛴 도쿄올림픽에서 9년 만에 4강 진출 신화를 만들어내 감동을 안겼다.

특히 김연경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후 텅 빈 코트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김연경은 "지금까지 대표팀으로 뛴 시간이 필름처럼 스쳐 갔다. 모든 게 끝이구나 싶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소감과 함께 인터뷰 중 처음 눈물을 흘린 속내를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김연경은 세르비아전 당시 경기장에 울려 퍼진 트레이드 마크 '식빵' 사자후 덕분에 식빵 CF 모델에 등극했다고 고백한다. 김연경은 "CF 촬영 때 자꾸 '식빵'을 시키더라. 평소에는 '식빵'을 잘 안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연경과 함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V리그 간판' 김수지, 양효진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2016 리우올림픽부터 세대교체를 준비했다는 양효진은 "동메달 결정전 당시, 김연경을 보고 마지막을 직감했다"고 털어놓는다. 김수지는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니 한 점 한 점이 아까웠다"며 당시 심정을 솔직하게 밝힌다. 이어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은 김연경의 뒤를 이어받을 국가대표팀 '차세대 캡틴'을 예측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배구 인생의 동반자이자 25년 지기 김연경과 김수지는 끊임없이 서로를 구박하며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두 사람은 국가대표 시절 에피소드를 방출하는 것은 물론, 절친이라서 아는 이야기들을 폭로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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