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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진 "조준호 판정 번복에 상대 日선수 '쏘리 코리아'"(노는브로2)[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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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노는브로2' 김원진이 과거 조준호의 판정이 번복됐던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20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브로2'에서는 유도 국가대표팀과 돈마호크 파티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고기는 정육점을 하신다는 김민종의 아버님이 직접 준비한 고기로 "특별하게 어머님이 '노는브로2' 나온다고 해서 준비해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구본길은 "펜싱복도 무겁다고 그러는데 펜싱복보다 유도복이 더 무겁게 느껴지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조구함은 땀에 젖지 않은 도복 무게만 2.3kg 정도라며 "땀에 젖으면 4kg 넘어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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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진은 리우 올림픽 당시 4강 진출이 좌절되자 "유도를 접을 생각을 했다. 도복을 보기가 겁이 나더라. 1년쯤 지났을 때 구함이가 '지낼 만해. 할만해'하고 꼬셨다. 그러더니 그다음 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1등을 하고 오더라. 그리곤 한국에 오자마자 저를 제일 먼저 만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구함은 "부모님도 안 만나고 제일 먼저 만났다. 돌아오라고 (하려고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조구함의 설득에 김원진은 유도선수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고. 두 사람의 우정에 조준호는 "진짜 돌아오기가 힘들다"라며 "저는 그만둔다고 동생 조준현한테 말하니까 자기 1등 하겠다고 '응 그만둬' 하더라. 솔직히 잡아줬으면 돌아갈 수 있었는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구함은 아버지가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초등학생부터 새벽에도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누가 더 무서웠냐"라는 질문에 조구함은 "그땐 (코치보다) 아버지가 더 무서웠다. 공동묘지에서 담력 훈련하고 시청 앞에서 자기소개하라고 하고 그랬다. 관중들 앞에서 주눅 들지 말라고 시키셨다고 하더라. 그땐 이해를 못 했는데 경기에 출전하고 나서는 감사함으로 바뀌었다"라고 고백했다.

과거 아버지의 일을 돕기 위해 고기를 메고 다니며 훈련을 병행했다는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민종은 "사실 거짓말이다. 고기를 멘 적은 그때가 처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조준호는 다시 말하라고 지시했고 김민종은 "무게가 쳐지니까 밸런스 운동도 되고 코어 운동도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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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원진은 시합에서 패하고 나서도 동료 선수들의 파트너 역할을 자처했다며 "시합에서 지고 잠을 못 잤다. '하루만 힘들고 다 털어버리자'라고 생각했다. 남아있는 선수들 시합 다 잘해야 되니까 도와줬다. 그게 저한테도 도움이 된 게 방구석에 박혀있으면 계속 힘들었을 텐데 시합장에 나와서 선수들 응원해 주고 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조구함과 김원진은 조준호가 동메달을 따던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원진은 "판정이 번복되고 준호 형보다 상대팀 일본 선수가 먼저 나왔는데 저한테 하는 말이 'Sorry Korea'였다. 본인도 아는 거다"라고 말했다.

조준호는 "지고 나왔는데 원진이 얼굴을 보니까 미안하면서도 웃기더라. 그때 원진이가 해준 말이 '형 그래도 웃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하더라. 그게 엄청 마음에 위안이 돼서 패자부활전을 엄청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진이 없었으면 동메달 못 땄을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원진은 2021년 1월,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시상식까지 마치고 나왔을 때 갑작스럽게 부친상 소식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엄청 건강하셨다. 시합 출발할 때도 영상통화하고 사진 찍고 웃고 그랬는데 나와서 소식을 들었다. 시합 끝나고 다음날이 발인이었다. 이미 상을 다 치른 상태였더라. 장남으로서 동생이랑 어머니하고 힘든 일을 숨기고 했다는 자체가 굉장히 미안하고 고맙기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E채널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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