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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조여정, 子 장선율 퇴교 막았다··· 박세진 배신에 ‘충격’ ('하이클래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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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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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하이클래스’ 조여정이 아들 장선율의 퇴교를 막아냈고 박세진의 배신에 충격받았다.

2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극본 스토리홀릭/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에서는 자기 편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당하는 송여울(조여정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여울은 황나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송여울은 “날씨 좋다. 바람, 바다냄새”라며 맑은 하늘을 보며 감상에 젖었다. 이에 황나윤은 “이러다 먹구름이 몰려와서 비가 쏟아질지도 몰라요. 속을 알 수 없는 여자 같거든요. 여기 날씨는. 안심은 금물이에요. 언제 사납게 돌변할지 모르니까”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황나윤은 남지선에게 만나자고 먼저 전화를 걸었다. 남지선은 박세진에게 안이찬을 퇴교 시킬 것임을 알렸다. 이어 “바자회 사건 모든 책임은 이찬엄마한테 있지만 재인엄마도 아주 무관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날 나랑 한 얘기 제대로 전하긴 한 건가? 이찬 엄마는 제대로 들은게 없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남지선은 바자회 당일 “아이템 정해지면 미리 상의해요. 우리 준이도 그렇지만 먹을거라면 민감한 아이들이 많으니까”라고 당부한 바 있다. 황나윤은 “사실 이찬엄마한테 이야기 하기 했는데 신경쓸 거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바람에 일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 먹는게 다 거기서 거긴데 유난떨 것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이찬 엄마 혼자 너무 왕따니까 안 돼 보였어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굽힐 줄 모르고 자꾸 부딪치기만 하니까. 그렇다고 이제와서 애들이 엮여있는데.. 멀리 할 수도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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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교 위기에 있던 송여울은 남지선의 아들 이준모가 사고친 것을 약점 삼아 딜에 성공, PTA 법률 자문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에 학부모들은 술렁였고 남지선은 본인을 “송여울 변호사를 추천한 PTA대표”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이어 “그동안 학부모측 입장에서 법률 자문을 해주실 분이 절실했는데 이런 상황에 자발적으로 나서주신 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여울은 “아마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학교와 아이들을 위해 누구보다 엄마로서 학부모님들 편에 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여울은 남지선에게 “안지용 대표와 운용사 대표와 투자사라는 관계 외에 또 뭐가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남지선은 “안지용, 투자의 귀재로 유명했지. 공격적인 투자로 그만큼 수익도, 리스크도 컸고. 그런데 잘나가던 증권회사 그만두고 펀드 운용사 세우고 나를 찾아왔어. 리스크를 떠안을려면 자금이 필요하니까. 규모가 꽤 컸기 때문에 괜찮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그 사고가 터졌고 나로서는 아직도 회복이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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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여울은 “그게 다냐”고 물었고 남지선은 “내가 당신 남편하고 바람이라도 피웠을까봐? 실망이네 생각이 그정도 수준밖에 안 되다니..”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두 사람이 한통속이라고 생각했어. 그쪽이 우리애 학교까지 와서 이러는 걸 내가 보고만 있을 이유가 없지 않냐”고 말했다.

송여울은 “그래서 나랑 우리애 괴롭힌거냐. 문자랑 꽃다발 까지 보내면서?”라고 따져 물었고 남지선은 “내가 그런 유치한 장난을 뭐하러 하냐”고 답했다.

송여울은 “당신 호텔 샵에서 나한테 꽃을 보낸 기록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남지선은 “호텔에서 나간거면 총무팀 일이다. 정 못 믿겠으면 확인시켜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 죽음에 나를 엮고 싶은 모양인데 그 정도 금액에 사람 목숨을 걸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송여울은 안이찬 퇴교 서명서에 황나윤의 이름이 적힌 것을 발견, 충격에 빠졌다. 한편 이날 대니 오(하준 분) 사물함에서는 송여울의 사진과 사라진 안지용의 휴대폰이 발견됐다. 대니 오와 송여울 사이에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남기며 엔딩을 맞았다.

/ys24@osen.co.kr

[사진]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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