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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조선왕조실록에 16번 등장 하는 기생 초요갱은 누구? ···이유리, “탐나는 배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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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전설의 배우들’ 이유리가 조선시대 기생 초요갱을 언급했다.

20일 밤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전설의 배우들’에서는 배우 한고은, 이유리, 윤현민, 이재용, 민호, 이선 성우가 출연해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했다.

이유리는 “조선을 뒤흔든 기생의 어마어마한 스캔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 기생한테 빠져든 사람 중 왕족도 있었다. 무려 세 명이었는데 이 왕족 세 분의 아버지가 조선 4대 왕 세종대왕이었다”고 말했다. 반응꾼 이재용은 “그런 성군이면 자식 교육을 예사로 하지 않았을텐데..”라며 탄식했다.

이유리는 세종대왕의 가계도를 공개했다. 그는 “세종대왕은 아들이 18명, 딸이 4명 총 22명의 자녀가 있었다. 기생과 사랑에 빠진 첫번째 왕자는 소헌왕후 심씨 소생의 일곱째 아들 평원대군 이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임은 “글을 잘 짓고 글씨가 신비한 지경에 이르렀으면 활쏘기와 말 타기가 참으로 빼어나다”라고 기록된 왕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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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는 “평원대군이 친구들과 기방에서 만나기로 한 날, 늦어서 뒤늦게 홀로 기방에 들어섰는데 얼음이 되어버렸다. 미모의 여인이 요염한 자태로 춤을 추고 있었기 때문. 그 여인의 이름은 초요갱이었다”고 설명했다.

반응꾼 이재용은 초요갱의 이름을 듣고 “케이팝 스타가 되기 위해 대륙에서 건너온 연습생 이름 같다.”고 말했고 민호 또한 “이름이 조금 힙하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이 이름의 유래는 초나라때 한 왕이 여성의 가느다란 허리를 좋아해서 초나라 초, 허리 요자를 붙여 아름다운 미인을 ‘초요’라고 불렀다고. 초요갱은 단종, 세조, 예종 3대 왕족에 걸쳐 조선왕조실록에 16번이나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평원대군, 화의군 이영, 신자형, 벼슬아치 변대해 등 초요갱을 사랑했던 남성들의 이야기를 전하던 이유리는 “미모가 어땠을지 너무 궁금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진은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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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은 “사진이 있었을 것 같은데 왕실 차원에서 모두 없애버렸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고은은 “아니면 정말 누군가 그녀를 흠모했던 한 사람이 초상화를 가지고 가서 은밀하게 숨겼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이름 없는 미인 초상화 중 1명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민호는 “초요갱은 원래 천민이 아니라 양민이었다. 그러나 남편의 역모로 천민이 된건데.. 세조의 명으로 다시 양민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용은 “사극 드라마로 펼치면 끝없는 반전때문에 시청자들이 정신을 못 차릴 것 같다”고 했고 한고은은 “기본 150회는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초요갱 역할 있으면 오디션 보고 싶다”며 초요갱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초요갱은 양민이 된 후 4번의 간통 기록을 더 남겼다고. 민호는 “그녀는 어렵게 되찾은 양민 신분에서 2년만에 다시 천민 신분이 되었다. 이후에는 행적을 알 수 없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이유리는 “초요갱이 스스로 선택한 삶은 없었다. 또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민호는 “함부로 평을 할 수 가 없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재용 또한 “타고난 미모와 재능이 있었을 분, 신분제에 묶여 휩쓸리기만 했다.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라며 그녀의 삶을 이해했다.

/ys24@osen.co.kr

[사진] KBS 2TV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전설의 배우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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