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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번리전 MOM' 람스데일, 경기 이후 소년팬에게 유니폼 선물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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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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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번리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아론 람스데일(23)이 경기 종료 이후 훈훈한 선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스널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번리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으로 13위에 위치했다.

노리치전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번리전에서 연승에 도전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 니콜라스 페페, 토마스 파티, 벤 화이트,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이 출전한 가운데 람스데일이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골문을 지켰다.

번리는 터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세를 막아냈다. 전반 19분 애슐리 반스의 첫 번째 옐로카드에 이어 전반 29분 애슐리 웨스트우드도 경고를 받았다.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챙기던 아스널이 결실을 맺었다. 전반 30분 아크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외데가르드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번리는 막스웰 코르네, 마테이 비드라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아스널 또한 알베르트 삼비 로콩가, 메이틀랜드 나일스, 누노 타바레스 등을 투입하며 반격했다. 아스널은 번리의 공격에 침착히 대응했고, 결국 1-0 승리를 거뒀다.

EPL 사무국은 외데가르드를 KOTM(King Of The Match)으로 선정했지만 아스널은 람스데일을 수훈 선수로 꼽았다. 람스데일은 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후반 24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 이후 코르네의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는 등 선방쇼를 펼쳤다. 리그 데뷔 2경기 만에 구단 선정 MOM에 이름을 올린 람스데일이었다.

경기 이후 람스데일의 훈훈한 선행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스널은 공식 채널을 통해 람스데일이 자신을 응원한 어린 소년 팬에게 달려가 유니폼을 선물하는 동영상을 공유했다.

실착 유니폼을 손에 쥔 소년은 감격에 벅찬 듯 울먹이는 표정과 함께 환호를 멈추지 않았다. 팬들은 "저 아이는 평생 추억을 간직할 거야", "람스데일이 벌써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네!"라며 함께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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