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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쇼윈도·로봇…‘디커버리 커머스’ AI광고 플랫폼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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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데이터 기반 맞춤형 송출…광고 효과 극대화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코로나19 이후 쇼핑 패턴이 격변하면서 광고업계 역시 이를 따라 변화하고 있다. 이른바 ‘디스커버리 커머스’ 시스템이 광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 기존 전자상거래의 방식이 사람이 상품을 발견하는 것인 데 반해 ‘디스커버리 커머스’ 시스템에서는 상품이 사람을 먼저 발견하고 이를 통해 수요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즐겨보는 콘텐츠나 사이트, 구매 상품 등 사용자 데이터에 기반해 노출되는 맞춤형 광고 시스템은 인터넷과 TV,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 깊숙히 자리잡았다. 최근 이러한 광고 시스템이 길거리나 차량, 쇼윈도, 로봇 등 도심 곳곳에 등장하고 있다. 기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되던 맞춤형 광고가 디지털 옥외 광고에도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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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브의 차량용 스마트 광고 플랫폼. [모토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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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브는 국내 유일의 택시 표시등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택시 상단 표시등에 설치된 차량용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시공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반영해 상황인지형 광고를 노출한다.

해당 스마트 미디어 기기는 양면에 장착된 37인치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시간, 장소, 상황에 따른 광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여타 광고 플랫폼과 달리 주식 정보나 날씨 정보도 송출 가능하며, 고객 데이터 기반의 타겟팅이 가능하다.

실제 모토브에서 3일간 강남역 부근 행인 2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택시등 광고효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0.2%가 조사 당일 모토브 기기를 장착한 차량을 인지했다. 또한 인지자의 모토브 기기 광고 브랜드 정인지율이 86.3%에 달하며 매우 높은 광고 효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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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리드가 개발한 쇼윈도 공유형 광고 플랫폼 ‘튠’. [인터브리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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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테크 스타트업 ㈜인터브리드가 개발한 ‘튠(TUNE)’은 매장 유리창에 스마트 필름 등을 통해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쇼윈도 공유형 광고 플랫폼이다. 유리창만 있다면 어디든 스마트 미디어 솔루션을 설치해 매장 홍보 및 타 브랜드의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유동인구 수가 높은 지역 내 유리창을 갖고 있는 매장을 인터브리드가 선별해 스마트 미디어 솔루션을 무료로 설치하고, 해당 매장은 물론 타 브랜드·매장의 광고를 노출해 수익을 나누는 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튠’은 미디어 반경 내 통행량과 체류량, 체류 시간, 성별, 연령 등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세밀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하다.

인티그리트가 개발한 AI 미디어 로봇 ‘큐브릭’은 사물, 공간, 환경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AI미디어 로봇. 실시간 상황 정보에 따라 매칭되는 동영상 콘텐츠를 스스로 찾아서 송출해 고객 반응에 따라 맞춤광고를 제공하는 미디어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큐브릭은 주변 환경과 인파의 혼잡도를 파악한 자율 주행은 물론, 안면 인식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연령, 표정, 감정, 반응 등에 따라 반응한다. 온도, 습도 등의 환경 정보와 사용자의 위치를 조합해 상황에 적합한 광고, 캠페인 등 동영상을 찾아 스스로 디스플레이한다.

큐브릭은 최근 더현대 서울에서 지능형 고객 응대 서비스와 통합 안전 관리 로봇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해상도 카메라, 적외선 카메라, 온습도 센서 등을 통해 감염병 고위험군인 발열자를 감지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을 안내하고 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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