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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하성 결장' SD, 세인트루이스에 역전패…가을야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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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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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역전패를 당하면서 가을야구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팀 패배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8회에만 3실점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76승 72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부문 4위에 머물렀다.

7연승을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는 78승 69패로 2위를 마크했다. 와일드카드 3위 신시내티 레즈(77승 72패)와는 2경기, 샌디에이고와는 2.5경기 차다.

전날 대타로 출전했던 샌디에이고의 내야수 김하성은 이날 결장했다. 시즌 도중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이 바뀐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양 팀 에이스 투수들의 맞대결에선 누구도 웃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애덤 웨인라이트는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했다.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역전패에 승리가 날아갔다.

상대 선발 투수에 막힌 두 팀은 3회까지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답답하던 공격에서 샌디에이고가 4회초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매니 마차도와 아담 프레이저가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토미 팜과 빅토르 카라티니의 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아냈다.

다르빗슈에 고전하던 세인트루이스의 야수들은 8회 샌디에이고의 바뀐 투수 에밀리오 파간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해리슨 베이더가 2루타를 때린 뒤 2개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어 폴 골드슈미트가 볼넷을 골라낸 뒤 타일러 오닐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세인트루이스에서는 9회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마무리 투수로 나서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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