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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4차례 수술→11개월 결장' 메시 후계자 드디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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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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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길고 길었던 부상에서 안수 파티가 드디어 복귀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상상할 수도 없었던 시련과 4번의 수술이 끝난 파티가 드디어 미소를 되찾았다. 파티는 운동을 하기 위해서 수요일(15일)부터 팀원들과 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기대주다. 2002년생의 어린 자원으로 탁월한 드리블 능력에서 나오는 스타일 때문에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 첫 시즌부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최연소와 관련된 모든 득점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파티다.

2019-20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등장한 파티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에 등극한 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최연소 득점을 갈아치웠다. 이번 시즌에는 바르셀로나 주전을 꿰차더니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17세 311일이란 나이로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파티는 2020-21시즌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반췅판 부상은 제대로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에 선수 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어 장기 결장이 예상됐다. 파티는 부상 회복 과정에서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해 수술만 4차례 진행했다. 결국 약 1년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최근에서야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파티의 부상 복귀는 바르셀로나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떠난 뒤에 공격에서 공격진의 무게감이 확연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멤피스 데파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등번호인 10번을 파티에게 맡겼을 정도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무리해서 파티의 복귀전을 치르지 않을 생각이다. 또 반월판 부상은 재발 가능성은 낮지만 파티가 부상 회복 과정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린 선수가 혹사를 당해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파티의 복귀전으로는 9월 말에 있을 카디즈전이나 레반테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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