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15일 수사팀 구성된 이후 첫 압수수색
'고발장 전달' 텔레그램 메시지 등 포함
압수물 분석 마치면 소환조사 이뤄질듯
'고발장 전달' 텔레그램 메시지 등 포함
압수물 분석 마치면 소환조사 이뤄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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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들여다보는 검찰이 대검찰청의 진상조사 자료를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는 전날 대검 감찰부 감찰3과를 압수수색해 '고발사주 의혹' 관련 진상조사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는 감찰부가 지난 2일부터 약 2주간 진상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것들이다. 제보자 조성은씨가 제출한 휴대전화와 USB, 고발장 전달 정황 등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 등이 그 대상이다.
또 감찰부가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사용한 옛 수사정보정책관실 업무용 PC에서 확인한 내용,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열람기록 관련 조사자료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전날과 이날 제보자 조씨를 불러 압수한 자료의 디지털포렌식 과정에 참관시켰으며, 아직 참고인 조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석 연휴에도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추가적인 강제수사와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열린민주당은 지난 13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 인권보호관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대검에 고소했다.
이후 대검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고, 지난 15일 공공수사1부를 중심으로 수사팀이 꾸려졌다. 기존 공공수사1부 인력 외에, 형사12부 소속 검사와 감찰부 조사에 참여했던 대검 반부패수사부 및 공공수사부 연구관 각 1명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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