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림(20·롯데)은 17일 충청북도 청주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파72/6627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조혜림.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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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조혜림은 오후4시30분 현재 이예원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2타차 공동5위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장하나와 국가대표 황유민, 박주영, 유수연 등이 포진했다.
조혜림은 OK 장학생(OK배정장학재단 세리키즈 3기) 출신이다.
첫날을 마친 그는 "여기 OK 장학생(OK배정장학재단 세리키즈 3기) 출신이어서 솔직히 더 잘 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틀 남았으니까 욕심 부리지 않고 일단 자신 있게 치겠다"고 밝혔다.
이 대회엔 박현경, 임희정을 비롯, 총 7명의 세리키즈장학생 '포스트박세리'에 도전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올해까지 18명의 세리키즈 장학생을 육성했다. 김우정, 신의경, 이수연(이상 1기), 권서연, 박현경, 임희정(이상 2기), 윤하연, 조혜림(이상 3기), 김가영, 윤이나, 홍예은(이상 4기), 박아름, 이예원, 황유민(이상 5기)이다. 올해는 6기로서 김민솔(창원남중3), 박예지(수성방통고1), 방신실(비봉고2), 이정현(운천중3)을 선발했다.
조혜림은 "지난 대회 때 아파서 기권해서 좀 흔들렸다. 자신감도 많이 잃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수비적으로 가야 되나 공격적으로 가야 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어제부터 샷감이 조금 돌아와서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다. 첫 홀(파4 1번홀)에서 유틸리티로 버디를 낚아 느낌이 좋았다"라고 평했다.
아버지가 야구선수 출신인 조혜림의 올 시즌 최고성적은 한국여자오픈에서의 1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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