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제 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그룹 아이콘 비아이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sunday@osen.co.kr |
[OSEN=선미경 기자] 마약 혐의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비아이가 ‘매달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음원 수익 전액 기부를 이어간다.
아이오케이는 17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에서 진행 중인 ‘베이직 포 걸스(Basic for Girls)’ 긴급구호에 비아이가 2차 음원 수익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비아이는 발생하는 음원, 저작권 수익의 지속적인 기부를 위해 ‘매달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부 앨범 발매 후 발생하는 저작권료, 음원 및 음반 판매 수익, 콘텐츠 수익 등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이다.
앞서 비아이는 'LOVE STREAMING(러브 스트리밍)' 프로젝트 앨범 '깊은 밤의 위로'와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WATERFALL (워터폴)’을 발매한 후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아프리카 잠비아 지역의 여성들의 인권을 위한 여성 화장실 건설, 생리대 지원 등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베이직 포 걸스’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잠비아 지역은 여성의 생리를 불순하다고 여기고, 화장실에 잠금장치가 없는 등 열악한 상황에서 성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비아이의 기부를 통해 잠비아 지역 여아들의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후 비아이는 추후 정산되는 음원, 저작권 수익에 대해 3차, 4차 이어지는 기부를 통해 사후 60년까지 국내외 어려운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비아이의 기부는 진정한 자숙과 반성의 의미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비아이의 마음을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오케이는 비아이와 함께 지난해 말 국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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