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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쌍용차 인수전

쎄미시스코-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쌍용차 인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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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 기술, 완성차 사업 노하우가 경쟁력

사모펀드 KCGI, 키스톤 PE 최근 자금 지원 준비 마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쎄미시스코-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쎄미시스코는 17일 “유력 후보로 예상됐던 SM그룹 등 경쟁자들이 인수를 전격 철회한 상황에서 쎄미시스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 경쟁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는 에디슨모터스가 전기차 제조의 3대 핵심 기술(밧데리, 모터, 전자제어)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완성차 제조 및 영업 노하우를 가진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디슨모터스의 최대주주가 국내 유일의 경형 전기차 제조사인 쎄미시스코를 인수해 승용차 제조를 시작한 것도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쎄미시스코는 최근 에디슨모터스의 지분을 획득하고 재무/기술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면서 쌍용차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컨소시엄 파트너사인 KCGI, 키스톤PE, TG 인베스트먼트의 자금 조달능력과 다수의 투자기관들로부터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받는 것도 큰 경쟁력이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대표의 탁월한 경영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며 “강 대표는 중국으로 매각된 후 수 년간 적자에 허덕이던 한국 화이바의 친환경 전기차 사업부를 인수한 지 3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켜 경영능력을 검증받았고 이후 국내 전기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쎄미시스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제안서에는 쌍용차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청사진이 담겨있다. 내년 하반기 첫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에디슨모터스는 2022년 10종부터 시작해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개발해 폭스바겐, 토요다와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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