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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첼시 수비스 리스 제임스가 경기를 뛰는 동안 강도가 침입했다.
리스 제임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가진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제임스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집에 강도가 들어 그의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과 UEFA 유로 2020 준우승 메달, UEFA 슈퍼컵 우승 메달을 훔쳐간 것.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각) "첼시 수비수 제임스가 경기를 뛰는 동안 메달을 도둑맞았다"라고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제임스는 "비겁한 강도 일당이 우리 집에 침입했다. 그들은 내 개인 소지품이 들어 있는 무거운 금고를 차 안으로 옮겼다. 나는 집에 어떠한 보석도 보관하지 않는다. 금고에 있던 것은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유로 2020 메달이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 메달들은 첼시와 잉글랜드를 대표해서 딴 것이다. 절대로 빼앗길 수 없는 영광의 증표들이다. 첼시 팬들, 그리고 잉글랜드 팬들에게 메달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경찰, 에이전트, 첼시 팬들은 나를 도와주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제임스는 "범인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 다행히 강도가 침입하는 동안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번 수사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제임스는 16일 자신의 개인 SNS에 범인들이 금고를 옮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CCTV 영상을 게시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나는 안전하게 잘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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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스 제임스 개인 SNS/PA Images/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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