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튜, 독일 IDS 2021서 블록체인 기반 3D의료기기 제조공정 플랫폼 선봬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이튜는 오는 22일부터 4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국제 치과 기자재 전시회 IDS 2021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이튜)

이튜는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치기공물 공정을 위해 치과와 치과기공사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반 3D 의료기기 제조공정 플랫폼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IDS는 독일 쾰른에서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치과 기자재 전시회로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 IDS Connect를 통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개최된다. 56개국 830개 사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하며 각종 치과 기자재 신제품 및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선도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3D 의료기기 공정관리 플랫폼을 소개한다. 해당 플랫폼은 치과 치료에 있어 필요한 치기공물의 공정 과정을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이튜만의 블록체인 기반 공정관리 기술을 통해 진료 및 3D스캔, 개발 설계, 제품 제조, 후가공, 공정 및 검사, 세척, 제품포장, 출하 및 납품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전산화를 구축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치과와 치기공소 간 상이한 데이터 입력으로 이력 추적이 불가해 발생하는 중복 업무를 방지할 수 있으며 데이터 위·변조 방지와 진위 검증이 가능한 협업 공유환경을 구축해 투명한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간 명확한 책임소재 확인과 예방 인프라 구축을 도와 의료사고 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및 의료사고 예방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튜 관계자는 “세계 최대 치과 기자재 전시회인 IDS 2021에서 치과 치료 프로세스와 융합한 국내의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튜의 블록체인 3D 의료기기 공정관리 플랫폼은 매우 향상된 보안체계와 효율적인 공정 프로세스 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