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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7세라고 믿기힘든 언어천재인데…오은영 "걱정 많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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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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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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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박사 오은영이 '언어 천재' 금쪽이의 독특한 취미에 대해 걱정한다.

오는 1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7세라고는 믿기 힘든 언어 재능을 가진 금쪽이가 소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금쪽이는 한글과 영어를 혼자 터득한 것도 모자라 한자 공부까지 스스로 하는 모습으로 출연진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영특하기만 한 금쪽이의 모습에 모두가 어떤 고민이 있는지 예측하지 못했고 엄마는 "아이에게 특별한 취미가 있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1시간이 넘도록 주차장 리뷰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나가 놀자는 엄마의 권유에도 고개를 저으며 영상에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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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제공



이어 엄마와 함께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하자 신이 나서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이해할 수 없는 금쪽이의 행동에 출연진들은 의아해했다. 이에 엄마는 "세 살때부터 매일 한 시간씩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게 금쪽이의 일과가 됐다"고 고백했다.

MC정형돈은 특정 버스에 특별한 애정을 보이는 금쪽이의 모습을 보고 "저도 금쪽이 나이 때 27번 버스만 오면 친구들과 손을 흔들었다"고 독특한 경험을 밝혔다. 이에 MC홍현희도 "학창 시절 잘생긴 친구가 타던 420번 버스를 좋아한 적이 있다"는 깜짝 고백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은 "걱정이 많이 된다"며 진심 어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금쪽이가 좋아하던 버스, 지하철, 주차장 영상의 공통점을 찾아낸 뒤 그 안에 숨겨진 진짜 문제를 짚어냈다. 또 자책하는 금쪽이의 부모에게 "육아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라며 "부모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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