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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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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다이너마이트’, 美 롤링스톤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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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유명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 중 346번째 곡으로 선정됐다. 한국 가수의 음악이 이 목록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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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년 5월 21일 신곡 '버터(Butter)' 공개 기자회견을 갖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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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은 15일(현지 시각)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을 발표하고 ‘다이너마이트’를 “BTS의 첫 번째 미국 순위 1위 노래” “헤게모니를 뒤흔들며 세계를 정복한 한국 그룹의 랜드마크”로 소개했다. BTS가 지난해 8월 선보인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통산 3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BTS는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뮤직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등 데뷔 이래 신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8일엔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20일 유엔사무총장 주재 ‘2021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세션에서 문재인 대통령 문화특사 자격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24일엔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를 발매하고, 25일엔 6개 대륙 주요 도시에서 24시간 생중계될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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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9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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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롤링스톤은 2004년 이후 17년 만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을 갱신하기 위해 가수, 프로듀서, 평론가, 언론인 등 각국의 전문가 25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위와 2위는 각각 아레사 프랭클린의 ‘리스펙트(Respect)’, 퍼블릭 에너미의 ‘파이트 더 파워(Fight the Power)’에게 돌아갔고, 그 뒤를 ▲샘 쿡의 ‘어 체인지 이즈 거너 컴(A Change Is Gonna Come)’ ▲밥 딜런의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 ▲너바나의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Smells Like Teen Spirit)’이 이었다.

박수현 기자(htinmak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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