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루 중 종아리 부상…매든 감독 "복귀 여부는 선수 본인에 달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우트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우트(30·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사실상 올 시즌을 접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16일(한국시간)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트라우트의 복귀에 관한 질문에 "그가 올 시즌 안에 돌아온다면 매우 놀랄 것"이라며 복귀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매든 감독은 다만 "트라우트의 복귀 여부는 선수 본인에게 달렸다"고 덧붙였다.
트라우트는 지난 5월 1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주루 중 종아리를 다친 뒤 복귀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6월 말 처음 훈련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 뛸 수 있는 경기도 많지 않다.
에인절스는 15일까지 정규시즌 1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트라우트로선 올 시즌 복귀를 도모하는 것보다 몸 상태 회복에 전념해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편이 낫다.
트라우트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3차례나 오른 MLB 최고 스타다.
올해 연봉은 3천710만 달러(약 419억원)다.
그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333, 8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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