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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중소기업계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 보장하게 방역 체계 개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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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방역체계 개편 관련 입장 밝혀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계는 16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도록 방역 체계를 신속히 개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정부는 전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인 11월부터 방역 체계 전환을 본격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생존의 문턱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너무 늦은 시기”라며 “방역 체계 개편은 방역을 포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방역과 일상을 같이 하자는 것이다.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한 단계적 일상 회복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해야 한다”며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지속되고 방역 당국의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가 길어지며 620만 소상공인과 550만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들은 사실상 영업을 포기한 채 대출과 투잡 등으로 버티며 절박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까지 연이어 들려온다”고 언급했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무수한 고통을 감내해 왔다. 짧고 굵게 끝낸다던 방역 조치는 이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전가의 보도가 됐고 경제적 피해는 외식업과 서비스업, 소매업 등 취약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에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드 코로나에 발맞춘 방역 체계 개편을 촉구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주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매출 실종과 생존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에 중소기업계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도록 방역 체계를 신속히 개편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소기업계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추석 연휴를 슬기롭게 보낸 후 위드 코로나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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