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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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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오세훈 "뷰티산업, 서울 성장동력으로 육성…'세계 뷰티 중심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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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시 뛰는 서울, 글로벌 5대 도시 목표로 재도약"
"서울비전 2030 핵심 키워드 '미래 감성도시, 서울"
"새 한류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뷰티산업 주목"
"뷰티산업뿐 아니라 관광상품 더해 '뷰티 관광' 추진"
"서울, 세계 뷰티 중심도시로 새 브랜드 창조해낼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K-뷰티산업 도약을 위한 온라인 브랜딩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1.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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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뷰티 산업이 서울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관련 인프라 구축.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6일 '제3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 서울 뷰티산업 브랜딩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다시 뛰는 서울을 만들어 추락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5대 도시를 목표로 재도약하는 것이 지금 서울시에 주어진 제1의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콘퍼런스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 시장의 기조연설은 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 마련된 특별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로 이뤄졌다.

그는 "이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미래 로드맵인 '서울비전 2030'을 수립했다"며 "서울비전 2030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미래 감성도시, 서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감성도시, 서울은 사람과 기업, 자본, 기술과 정보를 모을 서울만의 매력을 회복해 세계인 누구나 가고 싶고,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세계적인 감성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그 매력의 요체로 서울시가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새로운 한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국내 뷰티 산업"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뷰티 산업을 "감성과 웰빙을 지향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일자리 산업"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의 화장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조28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성장해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화장품 강국'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은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에 랭크된 4개 한국 업체 본사는 물론 국내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의 45.7%가 위치해 글로벌 뷰티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우수한 환경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단순히 뷰티 산업뿐 아니라 관광 상품까지 더한 '뷰티 관광'을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K-팝, K-드라마 등 한류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서울의 매력에 더해 서울 고유의 뷰티와 아름다움을 더한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면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 체계적인 뷰티 관광 추진을 위해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한 세부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뷰티와 관련한 다양한 관광 상품·여행 코스 개발, 뷰티 크리에이터, 뷰티 플래그십 스토어 등과의 협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패션 1번지'로 명성을 떨친 동대문 패션 특구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새 활력이 솟아나는 '동대문 뷰티 특구'로 거듭날 것"이라며 "동대문 지역이 품고 있는 다양한 패션과 디자인 콘텐츠에 뷰티와 한류 모멘텀이 더해지면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다시 동대문으로 이끌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오 시장은 서울을 세계 뷰티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세계 뷰티 중심 도시로 서울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서울의 문화와 미각, 후각, 경관까지 포괄하는 서울의 감성과 아름다움을 브랜딩하겠다"며 "'최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보고 싶으면 서울로 가라'는 서울의 새 브랜드를 창조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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