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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홍준표 "윤석열, 허위공작한 尹캠프 내 국회의원 쫓아내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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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洪캠프 '이필형' 뉴시스 인터뷰서 영수증·CCTV 공개
洪 "국회의원 2人·검사출신 변호사 퇴출하면 尹 용서"
뉴시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준표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 참석해 질의 답변을 하고 있다. 2021.09.1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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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홍준표 캠프의 인사가 연관됐다는 소문의 알리바이가 해결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소문을 낸 윤석열 캠프 내 인사를 모두 퇴출할 것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오늘 제 캠프 이필형 참모가 기자회견을 했다. 알리바이 증거도 제시했고, 박지원·조성은이 만난 그날 자신의 모든 일정도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필형 조직본부장은) 박지원·조성은을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난 일이 없고, 조성은이라는 분은 처음듣는 이름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그는 "윤 후보 캠프에서 허위 정치공작을 한 국회의원 두 명과 네거티브 대응팀의 검사출신 모 변호사는 퇴출하라"며 "모든 것을 용서 할테니 그 세 사람은 캠프에서 쫓아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형사처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캠프는 지난 13일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 그리고 성명불상자 1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치권에선 이 성명불상자 1명이 현재 홍 의원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이필형 조직본부장이라는 소문이 돌며 이번 고발 사주 의혹에 홍 의원 캠프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이필형 본부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조씨와 박 원장이 만난 8월11일 동선을 모두 공개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점심께 여의도를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본부장은 "우리집이 마포라 그날(8월11일) 아침에 택시를 타고 오전 9시50분께 프리덤코리아(홍준표 주축 우파 싱크탱크)가 있는 여의도의 금강빌딩으로 출근했다"며 "거기서 오전 11시 반까지 있었고 이후 여의도 디폴트라는 카페에 가서 다른 분들과 저까지 4명 커피를 마셨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그 증거로 당일 아침에 탄 택시, 카페 영수증으로 공개했다. 이 본부장은 프리덤코리아 빌딩으로 가서 동료들과 점심으로 김밥과 컵라면을 먹고 오후 2시께 지인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으로 이동했다.

그는 태영빌딩에 도착해 지인의 사무실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는 CCTV영상도 뉴시스에 제공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석열 캠프 내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조성은 씨와 지난달 11일 롯데호텔에서 동석자로 지목됐던 홍준표 캠프의 이 본부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중 공개한 지난 8월 11일 카드이용-매출전표, 지인과 카톡 내용. 2021.09.1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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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캠프는 보도가 나온 후 성명서를 통해서도 윤 전 총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여명 캠프 대변인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예비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 모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 간 사적인 만남 자리에 홍준표 캠프 관계자가 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았다"며 "소문의 진원지는 윤석열 캠프인 것으로 다수 언론에 의해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오늘 홍준표 후보 캠프의 해당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공개한 영수증·CCTV 등에 따르면 제보자 조 모 씨와 박지원 원장 간 '문제의 식사 자리' 시간에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여의도에 있었다"고 했다.

여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는 정치 초년생답게 정도로 돌파하라. 지금까지의 모습은 구태 정치인의 전형이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 캠프는 윤석열 후보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며 "아울러 윤 후보자는 소문의 주동자를 발본색원해 캠프에서 즉각 퇴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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